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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가정폭력 사태 심각, 2019년 70명 사망

 가정 폭력 인식의 달(Domestic Violence Awareness Month) 10월을 맞아 가정 폭력 피해의 실태와 아울러 참극을 막기 위해서는 피해자들이 회피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립 가정 폭력 자원 센터(National Resource Center on Domestic Violence)에 따르면 여성의 36%, 남성의 30%가 가정폭력을 경험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정 폭력은 경찰에 신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덴버 폭스 뉴스는 최근 콜로라도 주법무장관실로부터 가정 폭력 관련 통계자료를 입수해 그 실태를 보도했다. 가장 최근의 자료인 2019년 한해동안 콜로라도에서는 가정 폭력으로 최소한 7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37명, 2016년 58명, 2017년 40명, 2018년 43명, 2019년 70명으로 5년간 평균은 49.6명이었다. 이는 경찰에 공식 신고된 가정 폭력 사건만을 취합한 것으로 현실에서는 상대방 파트너로부터 학대를 당하고도 보복 등을 이유로 신고를 기피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실제 희생자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2019년 콜로라도주내 가정 폭력에 따른 사망자는 대부분(70%이상) 여성이었다. 또한 희생자의 사인은 45명(64.2%)이 총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칼 등 흉기에 의한 자상이 9명(12.8%), 교살(목조름/strangulation) 5명(7.1%), 목매달음(Hanging) 3명(5.7%), 둔기에 의한 외상(blunt trauma) 3명(4.2%) 등의 순이었다. 2019년 가정 폭력 사망자가 제일 많은 도시는 16명(26.6%)에 달한 덴버였고 이어 레이크우드(5명/8.3%), 오로라와 콜로라도 스프링스(4명/6.6%), 그랜드 정션(3명/5.0%), 푸에블로·브룸필드·브라이튼·클리프튼(2명/3.3%)의 순이었으며 볼더 등 다른 20개 도시는 사망자수가 1명을 기록했다.국립 가정 폭력 자원 센터에 의하면, 약 150만명에 달하는 미국내 고등학생들이 매년 그들의 파트너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신고하고 있으며 10대 데이트 학대 피해자의 33%는 피해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가해자를 신고하지 않고 피하거나 관계를 떠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상대방으로부터 보복을 당할 위험이 더 커진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콜로라도에도 학대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여정을 지원하는 기관들이 적지 않다.     다음은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돕는 기관들. ▲Porchlight Family Justice Center (https://www.porchlightfjc.org/) ▲Violence Free Colorado (https://www.violencefreecolorado.org/) ▲National DV Hotline(https://www.thehotline.org/) ▲The Crisis Center(https://www.thecrisiscenter.org/) ▲Rose Andom Center(https://roseandomcenter.org/) ▲After-hours Resources and Shelters(https://roseandomcenter.org/after-hour-resources/)   이은혜 기자가정폭력 콜로라도 콜로라도 가정폭력 한해동안 콜로라도 콜로라도 스프링스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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